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달 말부터 코로나가 독감처럼 관리됩니다. <br> <br>전염병 등급이 가장 낮은 4급으로 낮춰지기 때문입니다.<br> <br>1급 감염병으로 지정된지 3년 7개월 만입니다. <br> <br>김용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기자]<br>[정은경 / 당시 질병관리본부장 (2020년)] <br>"(코로나19) 해외유입 확진자를 확인했습니다." <br> <br>1급 감염병 지정 이후 누적 확진 3417만 9800명 1319일 만에 '1급 → 4급' 이번달 31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낮춰집니다. <br> <br>2020년 1월, 1급 감염병으로 시작해 지난해 4월 25일 2급으로 전환된 이후 가장 낮은 단계로 하향되는 겁니다. <br><br>현재 코로나19는 결핵, 홍역, 콜레라와 같은 2등급이지만 4등급으로 떨어지면 독감이나 수족구병처럼 관리되는 겁니다. <br> <br>[지영미 / 질병관리청장] <br>"코로나19는 24시간 이내 확진자를 모두 신고하고 광범위한 방역조치를 지속하지 않아도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 되었습니다." <br><br>8월 3주 차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만 1600여명으로 전주에 비해 16% 줄었고,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는 진정됐습니다. <br><br>최근 2달간 치명률도 0.02%~0.04%로 계절 독감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.<br><br>방역당국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당분간 경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