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7년 만에 처음으로 국회 본청 앞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준비 중입니다. <br> <br>여당은 야당이 국민을 선동한다고 반박했는데요. <br> <br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<br><br>김유빈 기자! <br> <br>[질문1] 비가 오는데 민주당은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하나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지금부터 10분 뒤면 민주당 의원 전원과 천 명 이상의 당원들이 촛불을 밝히며 방류 저지 행동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날씨가 아무리 궂어도 촛불집회를 포기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. <br> <br>양초 대신 LED 촛불과 우비를 나눠주고 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이 국회에서 촛불을 든 건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이후 7년 만입니다. <br> <br>일본을 규탄하면서도 윤석열 정부가 공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일본 핵 오염수 방류는 제2의 태평양 전쟁으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.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가의 직무를 져버린 윤석열 정부에 책임을 묻겠습니다." <br><br>민주당은 26일까지 용산행진과 광화문집회를 잇달아 열며 여론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> <br>[질문2] 정부와 여당도 모여서 대책을 논의했죠?<br><br>[기자]<br>네,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피해 어민 지원에 2천억 원의 추가 예산을 편성하고, 어업용 유류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이 오염수 방류를 빌미로 선동과 정치공세를 해온 것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, 또다시 반일과 공포마케팅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…" <br> <br>일본이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해 1시간 단위로 방류관련 데이터를 한국어로 공개하기로 했다며 투명한 정보 공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김덕룡(경남)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