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내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군사정찰위성 재발사를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르면 내일 발사할 가능성도 있지만,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한 시점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에도 예고 기간 첫날 발사한 점으로 미뤄 이르면 내일 발사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예고된 비행구간도 서해 상과 필리핀 동쪽으로 지난번과 같아 이번에도 같은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한미연합훈련 기간에 위성 발사를 예고하면서 훈련 반발 성격 가능성도 거론되지만, <br /> <br />다음 달 9일 정권수립 75주년을 앞두고 일고 있는 경제난을 가리기 위해 군사적 성과를 과시하려는 측면이 더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군 안팎에선 지난번 문제가 됐던 로켓 엔진 결함도 대부분 해소됐고, 발사도 여러 번 이어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용수 / 前 국방대 교수 : (이번에는)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입증된 화성-17형 1단을 엔진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요. 그리고 궁극적으로 화성-18형의 고체 엔진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만 로켓 발사장소인 서해 동창리 기지를 비롯해 북한 지역은 내일부터 모레까지는 흐리거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해가 드는 시기를 기다려 발사가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그동안 임의의 시간에 위성을 쏠 것이라고 위협한 것과는 달리 발사 시기를 예고하면서 도발이 아니라는 주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번 추락한 북한 우주발사체와 위성체 주요 부분을 수거해 분석 중인 군은 이번에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집중 감시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진수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232023346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