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일본 정부에 피해 재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특별안전조치 4법입니다. <br> <br>전국 곳곳에서 규탄집회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당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특별안전조치 4법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. <br> <br>먼저, 방사능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은 수입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. <br> <br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(방사성 오염수) 방류에 의한 영향과 피해에 대해 모니터링을 진행하고, 방사성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금지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…" <br> <br>어업인에 대한 피해 지원 기금 마련과 그 기금조성 재원을 일본 정부에 구상권 청구할 수 있는 근거마련 법안도 4법에 포함했습니다.<br> <br>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야4당 공동 기자회견도 열었습니다.<br><br>[우원식 /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장] <br>"기시다 총리에게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. 당장 방류를 중단하라. 윤석열 정부 또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안전을 저버린 죄인으로 기록될 것입니다." <br> <br>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반대 목소리도 확산됐습니다.<br><br>부산에서는 방사능 물질이 해수욕장으로 떠밀려 온다며 보트를 동원한 퍼포먼스가 벌어졌고 광주와 경남, 제주에서도 시민단체의 규탄 기자회견이 이어졌습니다.<br> <br>방류에 반대하며 주한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던 대학생 16명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오전엔 광화문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항의 행진을 하고, 모레는 광화문에서 장외 투쟁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김현승 김한익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