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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후쿠시마 오염수’ 낮 1시 5분 ‘30년 방류’ 시작

2023-08-24 4,3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태평양 바다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오늘부터 흘러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.<br><br>이 방류 스위치를 돌렸거든요. <br> <br>이 스위치 돌려서 오염수 1톤에 바닷물 1200톤 비율로 희석시킨 물이 해저터널을 지나 바다로 흘러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오늘 약 200톤이 나갔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30년 동안 진행될 방류의 첫날이었죠. <br> <br>김민지 특파원이 방류 당시에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를 취재했는데요. <br><br>보도 보시고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(오염수의) 이동 허가 스위치가 '온'이 됐습니다." <br><br> 후쿠시마 제1원전 통제실에서 방류 키가 돌아간 것은 오늘 낮 1시 5분 쯤. <br> <br> 이틀 전부터 오염수 1톤과 바닷물 1200t을 희석해온 도쿄전력 측은 방류 샘플 조사 결과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며 예정대로 방류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마츠모토 준이치 / 도쿄전력 오염수 방출 책임자] <br>"안전과 품질을 확보하는 (후쿠시마 원전 오염수) 해양 방출이 되도록 정신을 바짝 차리겠습니다." <br> <br>펌프가 가동되면 K4 탱크에 있던 다핵종제거설비, ALPS 처리 오염수가 바닷물과 함께 저류조로 이동하고, 희석된 오염수는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에서 1㎞ 떨어진 수심 약 12m에 있는 방출구까지 흘러가 바다와 만납니다.<br><br>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 3척이 경계를 서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) 7.5km 정도입니다. 더 가면 순시선들 때문에 (안 돼요.)" <br> <br>저는 오나하마 항에서 배로 2시간 정도 걸려 원전 7km 근방 앞바다까지 왔습니다.<br><br>앞으로 수 십 년 간 바로 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오염수가 방류됩니다. <br> <br> 도쿄전력은 오늘 약 200톤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모두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합니다. <br> <br> 올해 말까지 총 4번에 걸쳐 3만1200톤을 방류하는데, 이는 현재 원전 내 오염수 134만t의 2.3%에 해당합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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