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 강행에 8월 국회 조기 종료…여 "이재명 특권 요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8월 임시국회 회기가 내일(25일) 종료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주도로 회기 변경안을 본회의서 통과시켰기 때문인데,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임시회 회기는 8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으로 결정됐음을 선포합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8월 임시국회 회기를 25일 종료하는 안건을 제출해 통과시켰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줄곧 '회기'를 놓고 실랑이를 벌인 이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맞닿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피하기 위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면 '비회기' 때 해야 한다고 요구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표결로 가결될 경우 당내 계파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, 부결될 경우 '불체포 특권 포기' 선언과 배치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다수당의 횡포이자 꼼수라고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은 국회법도 무시하며 조기에 회기를 종료하자고 주장합니다. 이는 야당 대표의 비회기 영장 청구 주장과 마찬가지로 또 다른 특권 요구에 지나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이 대표가 '불체포특권 포기'를 선언했음에도 검찰이 영장청구를 미루는 건 국회를 좌지우지하겠단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비회기 기간이 됐지만 검찰이 이 기간 이 대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낮아보이는 가운데, 이 대표는 검찰이 제기한 대북송금 의혹을 맹렬히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터무니없는 얘기들을 가지고 정말 소설을 쓰고 있는데 국가권력을 남용하는 것이고 정치 공작이다."<br /><br />이 대표가 다음 주 출석을 통보한 검찰에 대해 일정상 불가하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당분간 출석 일정을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본회의 #회기 #이재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