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구 등 가장해 보이스피싱 피해금 82억원 '세탁'<br /><br />경찰이 상품권과 직구를 가장해 보이스피싱을 저지르고 피해금 약 82억원을 세탁하거나 국외로 송금한 일당을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금책과 송금책 등 65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22명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1차 수금책 39명은 지난해부터 피해금 24억원을 전국 백화점 등에서 상품권으로 구매해 중간 수급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중간수급책 13명은 지난 3월부터 수도권에 상품권매매소를 차려 피해금 30억원을 송금책에게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나머지 송금책들은 직구 대행비인 것처럼 속여 세탁된 피해금 82억원을 해외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