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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대사관 진입 시도 대학생 체포..."방류 결정 항의" / YTN

2023-08-24 9 Dailymotion

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어떤 항의도 하지 않는 등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느껴 대사관에 들어가려 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색 모자를 쓴 여성이 경찰에 끌려 나오고, 곧이어 다른 여성 두 명도 양팔이 붙들린 채 연행됩니다. <br /> <br />진보 성향 단체에 소속된 대학생들로, 건물에 입주한 주한 일본대사관에 진입하려다 가로막힌 겁니다. <br /> <br />"오염수 방류 반대한다. 반대한다." <br /> <br />이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 가기까지 손 놓고 있었던 우리 정부 대신, 일본 정부에 항의의 뜻을 전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미래 세대는 오염수로 망가진 환경 생태계를 넘겨받게 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 대학생 원정단 : 미국의 방조, 한국의 찬성, 일본의 실행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우리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대학생 16명은 서울 금천과 서초서 등 경찰서 네 군데에서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일본 정부 비판을 막는 경찰 역시 공범이라며 진술을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시민단체와 야당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오염수 방류에 반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국민 건강과 생존권을 포기하고 일본의 오염수 해양 투기를 용인했다며 한국 정부를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경 /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: 우리가 어떻게 국민을 저버린 정부를 믿을 수 있습니까. 핵 오염수 투기 문제가 없다, 관행이다, 안전하다, 그 말만 믿으라고 강조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, 토요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민심을 보여주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준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42257490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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