몸 낮춘 여가부…오늘 국회 현안질의 대비 '몰두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잼버리 공식 일정이 끝난 이후 여성가족부는 극도로 몸을 낮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신 오늘(25일) 국회에서 열리는 현안질의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어떤 해명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3년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주최 기관으로, 기관장이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여성가족부.<br /><br />행사 말미부터 김현숙 장관이 브리핑에 나서지 않는 등 언론 노출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비교적 적극 대응에 나선 전라북도와 달리 여가부는 두 차례의 정례 브리핑에서 대변인을 통해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여가부는 폐지 상관없이 평소대로 업무 계속 충실히 지금 수행하고 있고요. 장관님은 지난번에 아마 말씀드렸었는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고…국회에서 충분한 또 설명이 있을 거로 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주최 기관으로서 책무를 다 했느냐는 비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체적인 문제 발생과 관련한 관리 책임 문제는 계속 도마에 올라 있고, 운영비에 집중된 예산 사용을 승인한 과정에서도 질타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 장관이 신변의 위협 때문에 숙영지에 머물지 않았다는 해명도 석연찮다는 지적과 동시에 행사 전 조직위 회의에 불출석했던 상황 역시 논란입니다.<br /><br />행사 주관 기관인 전북도와의 책임을 가르는 문제도 쟁점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여가부 관계자는 "1천여 건의 자료 제출 요구가 있었다"며 "매일 회의를 진행하면서 국회 현안 질의에 집중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잼버리 종료 후 장관이 처음 입을 여는 자리가 국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 장관이 공식으로 사과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잼버리 #여성가족부 #질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