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염수 방류 직전이었던 어제 오전 수산 시장이 슬픈 특수를 맞았다는 소식, 양일혁 기자가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소비자들의 걱정, 그리고 어민과 상인들의 걱정은 모두 오염수 방류 뒤 수산물을 먹어도 안전한가, 이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위험한지, 안전한지 누구도 확답을 내놓을 수 없는 상황 속에 찬반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전력은 지난 2021년부터 오염수를 희석한 물에 어패류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도 회로 많이 먹는 광어도 키웠는데요. <br /> <br />광어를 다핵종제거설비, 알프스로 처리된 오염수에서 6일 동안 키운 뒤 일반 바닷물로 옮겨서 체내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전력의 실험 결과, 광어 체내의 삼중수소 농도는 1000 Bq/L (베크럴 퍼 리터) 수준까진 올라갔지만 거기서 더 높아지진 않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이 광어를 일반 바닷물로 옮겼더니 체내 삼중수소가 거의 다 사라지더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토대로 도쿄전력은 삼중수소는 수산물에 계속 축적되지 않고 멀리 떨어진 곳의 어패류는 오염수 방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일본 측의 발표 결과에 대해 실험은 실험일 뿐이라는 비판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광어는 6일만 삼중수소 물 속에서 사는 건 아니니까 말이죠. <br /> <br />또 바닷속 어류는 역시 오염수에 노출된 먹이를 먹지만, 실험실의 광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로 일본의 발표를 곧이곧대로 믿을 수 있느냐, 이런 우려가 나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우리 정부가 직접 인체영향평가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국물을 많이 먹는 식습관 등 한국인의 상황에 맞는 영향 평가가 이루어져야 국민이 좀 더 안심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513171032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