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'방통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'고 반발했는데요.<br><br>이 위원장은 향후 공영방송, 포털 개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 예정이라 충돌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이동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. <br> <br>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시한이 지나자 바로 임명한 겁니다. <br> <br>방통위원장이 공석이라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. <br> <br>28일 취임식을 갖는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과 포털 사이트 개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방통위원장으로 부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고민정 /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위원] <br>"이동관 씨는 공영방송의 인사와 보도에 관여하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방송장악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" <br> <br>5인 합의제지만 상임위원 3명이 공석이라 당분간 2인 체제로 운영됩니다. <br> <br>여권은 법적으로 상임위원 2명 만으로도 회의 소집과 안건 의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, 민주당은 절차적 하자를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과방위 간사] <br>"이미 방통위는 불능상태가 돼 버린 것이고 2명에 의해서 진행되는 의사 결정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불법적 의결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동관 위원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인데, 방통위원장 참석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동은 기자 stor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