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30시간 째입니다. <br> <br>실제 방류 이후 바닷물은 괜찮을까요?<br><br>도쿄전력이 방류된 해역의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처음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기준치 이하다, 문제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. <br><br>국제원자력기구도 한국 정부도 모두 괜찮다고 하는데요. <br> <br>일단 다행이지만 계속 지켜봐야겠죠. <br><br>일본에서는 방류 기간이 30년을 넘을 거라는 예상도 나온다는데요. <br> <br>후쿠시마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특파원, 정말 안전한 수치가 나온 겁니까? <br><br>[기자]<br> 네, 이곳 후쿠시마 앞바다에는 지금도 방류가 계속 되고 있는데요, <br> <br> 조금 전 도쿄전력이 어제 방류 이후 원전 3km 이내 지역 10곳에서 채취한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를 처음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리터당 4.6에서 8.1베크렐로 나왔습니다.<br> <br>우리나라와 WHO의 식수 기준은 각각 리터당 4만 베크렐과 1만 베크렐인데요, 모두 한 자리수로 기준치를 훨씬 밑돌았습니다. <br> <br>도쿄전력은 해저터널 배출구 근처 3km내에서 리터당 700베크렐이 넘으면 방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> <br>[마쓰오 게이스케 / 도쿄전력 홍보 담당자] <br>"(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10곳의) 해역 모니터링 결과, 삼중수소 농도는 한계치 미만으로 확인됐습니다." <br> <br>일본 환경성도 해역 11곳에서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수산청은 후쿠시마 앞바다서 잡은 생선에서 삼중수소 농도 함유량을 측정하는 등 방류 안전 증명을 위해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 그렇지만 오염수 방류 뒤 후쿠시마 수산시장은 여전히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오나하마항 수산시장 상인] <br>"걱정은 걱정이지. (후쿠시마 산이냐고) 질문도 해요. 우리는 다국적 수산물을 팝니다. 이것은 캐나다, 저것은 베트남." <br> <br> NHK는 향후 빗물이 계속 쌓여 오염수 방류 기간이 당초 계획인 30년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후쿠시마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박용준 <br>영상편집: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