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오염수 방류 이상상황 없어"…한국전문가 주말 출국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상황 점검 결과를 오늘(25일) 처음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일단은 "이상상황은 파악된 게 없다"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전문가는 이번 주말 후쿠시마 현장에 방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는 지금까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이상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(24일)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일본 측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, 한일 간 이중 핫라인을 통해 방류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도쿄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,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각각 방류 모니터링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 운영도 시작했다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우리측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후쿠시마 현지 상황을 점검하러 비공개 출국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일, IAEA가 2주일에 한 번씩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현지사무소 정기적 방문에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일본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"오염수 해양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왔다"며 "실제 방류가 검증한 대로 이행되지 않거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이를 반대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오염수 방류를 비판한 중국 정부에 비해 '한국 정부는 해당 우려를 덜 심각하게 다룬다'는 취지의 일부 외신 보도를 우회 반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박구연 1차장은 오염수란 용어 변경 문제와 관련해 현재는 이 표현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지만,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"용어 정리도 정무적 차원에서 정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"고 여지를 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#정부 #오염수 #방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