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4당 잠시 뒤 오염수 규탄 집회…라임 환매특혜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여론전 수위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용산 규탄대회에 이어 오늘은 장외 범국민대회에 나서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이 대회 곧 시작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야4당은 잠시 뒤인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민주당 대표, 배진교 정의당 대표 등 각 정당 대표 외에도 수산업계와 노동자, 부모 등 각계각층의 대표도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학계에서는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말을 더합니다.<br /><br />야4당은 내일 일본 현지 규탄대회에도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밤 출국 전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 결의를 다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움직임에 국민의힘은 "민주당의 '오염수 행보'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무서운 정치쇼"라고 맞받아쳤는데요.<br /><br />"민주당이 이 대표 방어를 위해 국회 문을 걸어 잠그고 선전선동과 정치공세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수산물 소비 위축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면서 오늘밤 일본으로 떠나는 야4당 방일단을 향해 "지난 번에 이어 또 다시 조롱거리가 될 조짐"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 펀드 환매 특혜 의혹을 두고 의혹 대상자인 김상희 민주당 의원과 금융감독원의 진실공방이 격화하고 있죠.<br /><br />지금까지의 상황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금융감독원이 엊그제인 24일, 라임과 옵티머스 등 3개 운용사를 추가로 검사한 결과 새로운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고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에 다선 국회의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터지기 직전 투자금 2억 원을 돌려 받는 특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해당 의원이 민주당의 김상희 의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.<br /><br />김 의원은 어제(25일)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면서 "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허위 사실이 유포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이복현 금감원장) 워딩이 '송구합니다' '여러모로 송구합니다'. 이복현(금감원장)이 자꾸 다른 소리 하면 1시간 동안 펄펄 뛴 것(녹취록)을 까겠습니다."<br /><br />금감원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에게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한 사실이 없고,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고 입장을 낸 겁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어제부터 여의도 금감원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하고, 허위 사실에 대한 사법 조치도 예고하며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매특혜 의혹은 김 의원과 금감원의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재검사 기록을 넘겨 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