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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, 日 ‘처리수’ 공식 지지…북·중 ‘반대’ 연합

2023-08-26 2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은 오염수 대신 처리수라는 표현과 함께 일본의 방류를 지지한다는 첫 공식 성명을 발표했습니다. <br> <br>반면 북한과 중국은 일본이 반 인륜적 범죄를 저지르고 있다며 국제회의 석상에서 마치 의도라도 한 듯 협공을 펼쳤습니다.<br> <br>워싱턴에서 이은후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미 국무부가 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 지지한다고 발표한 것은 방류 다음 날인 현지시간 25일. <br> <br>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 "미국은 안전하고 과학에 기반한 일본의 절차에 만족한다"며 "국제 안전 기준에도 부합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제목엔 '오염수' 대신 '처리수'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.<br> <br>지지 입장은 전과 같았지만 방류 후 국가별로 찬반이 엇갈리는 시점에 처음으로 공식 성명을 낸 겁니다. <br> <br>반면 북한은 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 수위 높은 표현으로 일본을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김 성 / 주유엔 북한대사 (현지시간 25일)] <br>"(오염수 방류는) 일본의 악랄한 반인륜적 범죄이며 인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합니다." <br> <br>최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시도를 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회의였는데 뜬금없이 오염수 방류 문제를 언급한 겁니다. <br> <br>방류를 반대해 온 중국도 추가 발언까지 신청해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[겅솽 / 주유엔 중국대사 (영어 통역)] <br>"일본은 오염수 방류를 멈춰야 합니다. 정당성과 합법성이 의심됩니다." <br> <br>일본이 반박에 나서면서 회의는 오염수 공방전이 돼 버렸습니다. <br> <br>[이시카네 기미히로 / 주유엔 일본대사] <br>"이 주제는 정치적 논쟁거리가 돼선 안 됩니다." <br>  <br>중국 내 반일 감정도 고조되면서 주중 일본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 "외출 시 일본어를 큰소리로 말하지 말고 대사관 방문 땐 주변을 살피라"고 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박혜린 <br><br><br /><br /><br />이은후 기자 elepha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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