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속 비웃는 '불법 OTT'…"돈줄부터 끊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누누티비와 같은 불법 OTT 사이트들은 K콘텐츠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죠.<br /><br />강력한 단속 예고에도 독버섯처럼 번져가는 이 불법 OTT 사이트를 막기 위해선 불법 도박과의 연계를 끊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누누티비 폐쇄 이후 생겨난 새로운 불법 OTT 사이트들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수익금의 3배에 달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겠다며 엄포를 놨지만 여전히 사이트 운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사이트들 상단엔 공통적으로 불법도박을 광고하는 배너들이 어지럽게 게시돼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배너를 통해 연결된 불법도박 사이트들이 불법 OTT 근절의 핵심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 "불법 OTT 뒤에 숨겨져있는 배너광고를 봐야돼요. 그 배너 광고에 집중해야지"<br /><br />사용자들이 불법 OTT 사이트를 통해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속하고 도박을 하게되면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떨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쉽게 말해 불법 OTT의 돈줄이 불법도박 사이트라는 겁니다.<br /><br />그간 정부와 방심위는 독버섯처럼 번지는 불법 OTT 사이트들을 폐쇄해 왔지만 실효성 있는 성과는 거두지 못해왔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불법 OTT 사이트와 불법 도박사이트를 함께 규제하는 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그런 사업자들의 근본적인 동기, 그러니까 광고를 끊어서 분리할 수 있는 노력을 정책적으로 고민하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경찰도 현재 한 민간단체와 함께 불법 OTT 사이트와 연결된 불법도박 업체들의 계좌를 동결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불법OTT #불법도박 #계좌동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