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정부는 오늘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 현지로 전문가들을 파견했습니다.<br><br>같은 시간 야당 국회의원들도 일본을 찾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원정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><br>배두헌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오늘 일본 후쿠시마 국제원자력기구(IAEA) 사무소에 전문가 3명을 파견했습니다.<br><br>[한덕수 / 국무총리(지난 24일)]<br>"2주일에 한 번씩 우리 전문가를 현지 IAEA 사무소에 파견해 일본이 IAEA 안전기준을 지키고 있는지, 이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지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기로 하였습니다."<br><br>같은 날,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국회의원 4명은 후쿠시마를 찾아 일본 야당이 주최하는 시위에 참가했습니다.<br>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<br>"일본이 전 세계의 민폐국가, 불량국가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. 일본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일은 오염수 투기의 즉각적인 중단이라고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."<br><br>한일 양국 국민이 윤석열 정권과 기시다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연대하자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민주당은 정부의 전문가 파견도 비판했습니다.<br><br>[권칠승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<br>"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에 또다시 힘을 실어주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."<br><br>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로 우리 수산물 소비 위축 피해가 심각하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>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<br>"방일쇼로 행여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지나 않을는지 걱정부터 앞서니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. 수산물 소비 위축의 주범은 바로 괴담 선동입니다."<br><br>대통령실도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><br>대통령실은 "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란다"며, 내일부터 1주일 동안 대통령실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 우리 수산물 메뉴를 매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김기태<br>영상편집:이승근<br /><br /><br />배두헌 기자 badhoney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