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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멸종위기 아나콘다·육지거북 왜 이곳에? / YTN

2023-08-27 4 Dailymotion

브라질의 늪지대에 서식하는 아나콘다는 세계적으로 인정된 멸종위기종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런 국제 멸종위기종이 260여 개체나 국립생태원에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뭔지 김평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몸길이가 50cm 정도 되는 큰 거북이 잔디밭에서 풀을 뜯으며 일광욕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아프리카가 고향인 설카타육지거북입니다. <br /> <br />긴 팔로 높은 곳에 매달리는 걸 좋아하는 흰손긴팔원숭이는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서 왔습니다. <br /> <br />서식지에 물이 꼭 필요하고 헤엄도 잘 치는 노랑아나콘다는 브라질 등 남미에 분포합니다. <br /> <br />동물원에서도 보기 어려운 이 동물들은 모두 국제 멸종위기종입니다. <br /> <br />밀수나 불법사육을 하다가 적발돼 임시 보호시설로 왔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천의 국립생태원에 마련된 보호시설에 49종 260여 개체가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희귀종마다 제각기 다른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간 5억 원가량 관리 비용이 들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규호 / 국립생태원 CITES동물관리부 전임연구원 : 밀수되거나 유기되는 동물들을 미리 예측할 수 없다 보니까 그때그때 도입되는 동물들에 대해서 확인하고 서식지에 맞는 사육환경을 조성한 후에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멸종위기종을 밀수하는 이유는 돈벌이가 되고 처벌은 약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예를 들어 비늘이 솔방울을 닮은 솔방울도마뱀은 300만 원에서 비싸면 천만 원 넘게도 거래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에 동물 밀수로 적발돼도 벌금은 국내 거래가격보다 턱없이 낮은 원산지 시장가격만큼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몸을 묶어도 소리를 잘 내지 않고 인형과 섞으면 구별하기 어려운 도마뱀과 거북 같은 파충류가 많이 밀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멸종위기종의 거래를 막고 동물 복지를 위해서는 밀수와 불법 사육의 처벌 수위를 현실적으로 높이고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평정 (py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280538197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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