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한 '이재명 세트'가 등장했다. <br /> <br />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"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공무원들에게 시켜서 매일 아침 공수받았던 똑같은 샌드위치를 준비해 왔다"며 냉장고 속 호밀빵 샌드위치와 컵과일 등으로 구성된 이재명 세트의 사진을 공개했다. <br /> <br /> <br /> 장 최고위원은 "경기지사 공관 2층 침실 냉장고에도, 출장지 숙소 냉장고에도 아침마다 공무원이 이재명 세트를 넣어뒀다"며 "공식 회의 준비가 아닌 아침 식사를 매일 공무원이 직접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주는 게 정상적인 일인가"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또 "이재명 세트의 비용은 누가 냈는가"라며 "먹고 마시고 머리 감고 몸에 바르는 모든 것을 경기도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로 해결한 공금 횡령"이라고 주장했다. <br /> <br /> 장 최고위원은 "성남의 왕, 경기도의 황제로 군림한 이재명 대표는 절대 권력을 잡으면 안 되는 사람"이라며 "경기도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로 공금을 횡령하고, 공무원을 자기 하인처럼 부리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온 황제 의전 이재명 대표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할 자격이 없다"고 했다. <br /> <br /> 그러면서 "모두 철저한 수사로 법적 책임을 지는 동시에 정치를 할 자격이 1도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오기 바란다"고 촉구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김은빈 기자 kim.eunbin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87866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