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동관 "공영방송 구조개혁"…EBS·방문진 보궐이사 임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사에서는 공영방송 개혁과 포털 개선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는데, SNS에서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도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EBS와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 새 이사진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비가 내리는 가운데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.<br /><br />방명록에는 '글로벌 미디어 강국 도약에 초석을 다지겠다'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진 취임식에서는 공영방송 개혁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공영방송에 대해서는 그간 개혁 노력이 리모델링 수준에 그쳤다고 지적하며, 서비스는 물론 재원과 인력구조 개편에도 나설 것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, 상식과 원칙에 비춰 공영방송의 구조를 개혁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인터넷 포털에 대해서는 언론 기능을 상당 부분 수행했다며, 사회적 책무를 부여하는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, SNS에서의 가짜뉴스 생산과 유포도 엄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디어 산업 육성을 위해 콘텐츠 산업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, 방송사 재허가와 재승인 제도 역시 전면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식 직후에는 전체회의를 열어 E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EBS 새 이사는 KBS 이사 등을 지낸 강규형 명지대 교수로,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장과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문진 이사에는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이사의 임명으로 방문진은 여야간 4대 5 구도가 됐고, 해임이 추진 중인 김기중 이사의 자리에 여권 인사가 임명되면 여야 구도는 다시 5대 4로 바뀌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방송통신위원회 #이동관_취임 #공영방송 #이사선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