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율성 역사공원, 강기정 광주시장이 물러나지 않는다고 하자,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직을 걸어 막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중국과 북한 군가를 작곡한 사람을 세금으로 기릴 수는 없다며 광주시 예산 지원을 막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으로부터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의 문제점을 보고받고 "잘 처리하라"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밝혔습니다. <br> <br>박 장관은 오늘 6.25 전쟁에 참전했던 호남학도병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정율성 공원 저지에 장관직을 걸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박민식 / 국가보훈부 장관] <br>"정율성 그런 역사 공원 반드시 저지할 생각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두 번, 세 번, 백 번이라도 제가 직을 걸 각오입니다." <br> <br>각 부처도 총력 저지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행정안전부는 장관이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을 취소할 수 있을지 지방자치법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<br> <br>공원 조성과 관련 있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도 광주시 예산 집행 과정을 들여다볼 예정이고, 감사원 감사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. <br> <br>[이진복 / 대통령 정무수석] <br>"지방자치단체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중앙정부가 합법적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…"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정율성은 항미원조 전쟁 일원으로 대한민국에 들어온 사람"이라며 "국민의 세금으로 기림을 받는 것은 반역사적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승환 홍승택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