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염수 우려에…윤대통령, 한총리와 수산물 식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수산물을 포함한 메뉴로 식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구내식당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번지는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가진 한덕수 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"추석 물가 안정에 역점을 두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오찬을 겸한 이날 회동에는 우리 수산물이 메뉴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이 주례 회동 결과를 전하며 오찬 메뉴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데,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께서도 우리 수산물을 거의 매일 드시고 계시다고 알고 있는데 수산물의 안전성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소비해주셨으면…"<br /><br />대통령실 구내식당에도 모듬회와 고등어구이 등 수산물 요리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날 구내식당에는 수석비서관들이 총출동했는데 대통령실은 "평소보다 1.5배 이상 많은 인원이 이용했다"고 홍보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번주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는 등 안전성 홍보에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야당은 "국민을 안심시키기 보단 냉소의 대상이 되고 있다"고 깎아내리며, 윤 대통령이 오염수 방류 문제에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수산물을 먹는 것도 하나의 메시지라며,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과학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