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연찬회서도 '수도권 위기론'…"인재 십고초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의원 대부분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당내에서 논란이 벌어진 '수도권 위기론'을 놓고 발언이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의원 1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총선 전 마지막 연찬회.<br /><br />최대 화두는 단연 '수도권 위기론'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대표는 수도권 선거와 관련된 당내 논란은 건강한 논쟁이라면서 인재 영입을 돌파구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승리할 수 있는 좋은 인재라 그러면 삼고초려가 아니라 십고초려를 해서 적극적으로 모셔야 한다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수도권 중진 의원들은 위기 의식을 느껴야 한다는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수도권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경제정책 특히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…"<br /><br /> "7개월 남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준비를 빨리빨리 서둘러야 된다…"<br /><br />다만, 이철규 사무총장은 "국민이 공감하기 어려운 말은 자중해야 한다"고 윤상현 의원을 비판했고,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도 수도권 위기론은 언론이 만들어낸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연찬회 강연자로 나선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당이 '윤심'만 쫓는 모습에 윤석열 대통령이 '엄석대'로 보인다고 쓴소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찬회에 앞서 당 지도부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거대 야당을 저지해야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내일(29일) 결의문 채택으로 1박2일 연찬회를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