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임 판매 증권사 CEO 징계도 속도…9월 결론낼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감독원이 라임 등 3대 펀드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 검사와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해당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CEO들에 대한 금융당국 징계 역시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판매로 징계 대상이 된 증권사 CEO들.<br /><br />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라임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 '문책 경고'를, 지난해 3월엔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'문책 경고' 등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금융위원회 심리가 미뤄져왔는데, 지난 4월 이들이 금융위에 나와 의견 진술을 한 데 이어 이르면 다음달 징계가 확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금융위 관계자는 "어느정도 준비는 다 된 것으로 알고 있다"며 "9월쯤 마무리할 것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'문책 경고'가 확정되면 향후 연임과 재취업이 제한되는 만큼 최종 징계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융권은 금융당국과 검찰이 3대 펀드 사건을 다시 정조준하면서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금번 검사 결과는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, 수사 통보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정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라임펀드 특혜 환매 논란에 휘말린 미래에셋증권은 "조사협조나 자료요청이 있으면 적극 협력할 것"이라면서도 "해당 이슈는 판매사가 아닌 운용사에 관한 사안"이라고 선긋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금감원이 다음달 기업은행 등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사들을 재검사하기로 한 가운데, 은행권뿐 아니라 금융투자업권으로 검사가 확대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dk1@yna.co.kr<br /><br />#라임 #KB증권 #대신증권 #옵티머스 #NH투자증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