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기업에 각종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주는 ‘기회발전특별구역’에 포천시가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.” <br /> <br /> 취임 1년 2개월을 맞은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2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“다음 달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이 예정된 포천시에 균형발전 차원의 가칭 ‘민관군 드론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’ 지정이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 포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드론과 연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라고 소개했다. <br /> <br /> 그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당위성에 대해 “포천은 사격장 등 전국 최대규모 군 관련 주요 시설이 자리하고 있으며, 올해 2회 연속 경기도 유일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있다”는 점을 꼽았다. 그러면서 “대진테크노파크,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장 등 첨단 국방산업과 관련된 기관과 시설이 소재해 있고,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포천시에 국방부에서도 지역에 도움이 되는 국방정책을 반영해야 한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백 시장은 “포천시에는 육군 승진훈련장, 미 8군 종합훈련장 등 한국군과 미군의 사격장·훈련장 9곳이 있고, 사격장·훈련장 면적(51㎢)이 서울 여의도의 18배에 이른다”며 “최근까지 2개 군단이 있었고, 크고 작은 군부대도 산재해 있다. 시 면적의 29.8%(246.35㎢)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부터 걸림돌 투성이”라고 설명했다. 그는 “국가를 위한 포천의 ‘특별한 희생’에 대한 정부 차원의 ‘특별한 지원’이 절실하다”고 강조했다. <br /> -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. <br /> “지난 3월 창설 후보지로 포천이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88134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