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야당과 전 정부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한 걸 두고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은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강조한 거라고 힘을 실었지만, 야당은 국민을 포기한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여야 반응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참석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정부가 나라 살림을 거덜 낼 뻔했다고 지적하고, 야당을 겨냥해선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주장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야 모두 아침까지 연찬회와 워크숍 토론이 진행된 만큼 아직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침 라디오에선 여야 관계자들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국민의힘 김병민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과정이었고, 이를 힘주어 이야기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좌우 날개가 같은 방향을 봐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선, 철 지난 이념을 말하는 게 아니라며, 발전을 위한 정부의 방향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서 전 정권이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를 거덜 내고 있는 것을 착각한 거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소영 원내대변인도 MBC 라디오에서 사실상 협치를 포기했다는 건 국민을 완전히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의미라고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 논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에 대해선 국방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일단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정율성 공원 설치와 관련해선 공산화를 위해 참전한 인물을 기리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(反)국가적 행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민주당은 박정희 정부에서도 독립유공자로 인정한 홍범도 장군을 부정하는 건 여론 갈라치기라며, 몰가치, 반헌법적 태도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야 연찬회가 모두 마무리됐는데, 결과가 담긴 결의문이 발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의 의원 연찬회, 민주당의 의원 워크숍은 1박 2일의 일정을 끝내고 논의 결과를 담은 결의문을 각각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모두 다음 달 시작되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291142558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