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레까지 200㎜ 폭우…주말 태풍 '하이쿠이' 영향 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늘은 중부에서, 내일은 남부지방에서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태풍 3개도 연달아 북상하고 있는데, 11호 태풍 '하이쿠이'의 진로가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저는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하늘이 뚫린 듯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30mm 안팎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주로 중부지방에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, 수도권 최대 60mm, 영서 30~80mm, 충북 최대 100mm의 큰 비가 기록되겠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비구름은 점차 남부로 내려가 한 시간에 최대 60mm에 달하는 폭우를 쏟아낼텐데요.<br /><br />부산과 울산, 경남남해안에서는 200mm가 넘는 물벼락이, 그 밖의 남부 내륙으로도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현재 한반도 남쪽 먼 해상에서는 태풍 3개가 연달아 발생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 해상에서 정체하고 있는 9호 태풍 '사올라'는 대만 남쪽을 지나 중국 남부를 향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와 멀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10호 태풍 '담레이'도 오늘 오후 9시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라, 영향을 주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괌 해상에서 북상 중인 11호 태풍 '하이쿠이'가 변수 인데요.<br /><br />주 후반에 일본 오키나와까지 접근하겠고, 이후 진로는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11호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부는 뜨거운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주말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날씨 #비 #태풍 #하이쿠이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