분식회계 혐의를 받는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이사가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어제(29일)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장과 한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회장은 법정 출석에 앞서 법정 출석에 앞서 이 회장은 어떻게 혐의를 소명할지 묻는 취재진에게 '잘하고 오겠다'고 짧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나온 한 전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그런 부분과 관련이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2016년 3월부터 5년간 대우산업개발의 대손충당금을 거짓 공시하는 방식 등으로 1,430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저지르고, 가짜 공시를 활용해 금융기관 7곳에서 470억 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또, 2013년부터 9년에 걸쳐 회삿돈 140억 원을 개인적 용도로 유용하고, 회사에 518억 원어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회장이 한 전 대표 명의 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추가로 파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법원은 지난 2월, 경찰 수사 단계에서 청구된 두 사람 영장을 모두 기각했고,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파악해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300140072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