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흘이 넘은 그리스 북동부 산불의 피해 면적이 유럽연합(EU) 관측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EU 집행위원회는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그리스 산불이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이며, 진화를 위해 항공기 11대와 소방관 407명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일 시작된 그리스 북동부 산불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미국 뉴욕시보다 더 큰 면적인 810㎢가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산불정보시스템(EFFIS)에 따르면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 정부는 방화 혐의와 관련된 79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시신 20여 구가 발견됐는데, 이 중 18구는 튀르키예와의 국경 지역으로부터 넘어온 불법 이주민의 시신으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스 소방청은 에브로스의 다디아 국립공원의 산불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국립공원은 검은대머리수리 등 희귀 조류 군락지로 유명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301130548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