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자친구까지 운반책으로...마약 밀수해 강남 클럽 유통 / YTN

2023-08-30 13 Dailymotion

태국에서 마약 수십억 원어치를 몰래 들여와 서울 강남 클럽 등에 유통한 20여 명이 검찰과 세관의 합동 수사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에서 일하거나 유흥을 즐기다 마약을 접한 뒤 밀수까지 나선 건데, 여자친구나 동생에게 운반을 맡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관 직원들이 소지품 검사를 하려고 하자, 강하게 저항하는 여성. <br /> <br />가방에는 케타민 988g, 1억5천만 원어치가 가득 들어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자친구 부탁을 받고 태국에서 마약을 숨겨 들여오다 적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태국에서 마약류를 몰래 반입한 27명이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운반책들은 마약을 이렇게 한 손 크기로 포장해 몸에 붙인 상태로 들어왔습니다. 이렇게 몰래 들여온 마약류만 시가 43억 원어치, 3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4kg 정도는 이미 서울 강남 클럽가에 유통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 대부분은 2~30대로, 클럽에서 일하거나 유흥을 즐기다 마약을 접하면서 밀수에도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인이나 동생처럼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주로 운반을 맡겼는데, 한 조직의 운반책이 다른 조직의 연락책을 겸한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연실 / 인천지방검찰청 강력범죄수사부장 : 공범이 구속되면 다른 공범이 그 역할을 대신하거나 새 조직을 구성해서, 단기간에 클럽을 중심으로 한 마약유통 시장을 장악하고 이익분배 후 흩어지는 비정형, 산발형, 단기형 밀수유통 조직으로….] <br /> <br />이들은 태국 현지 공항을 미리 정찰하고, 출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돈을 내고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추적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출입국 패턴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마약 밀수 혐의가 의심되는 사람을 특정한 검찰과 세관 합동 수사팀에게 입국장에서 곧바로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행용 / 인천세관 조사국장 : 약 4개월 만에 케타민 밀수조직 4개, 27명의 조직원을 적발하였습니다. 이는 X-ray 등 현장 단속이나 제보가 아닌 순수 '정보분석'으로 마약밀수를 사전에 차단한 최초의 사례입니다.] <br /> <br />검찰과 세관은 인천공항이 해외에서 마약이 밀수되는 주요 통로인 만큼, 앞으로도 공조해 마약류 반입 차단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마약 우범국에서 들어오는 항공편에 대해선 때에 따라 전수 검사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301725279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