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가장관, 잼버리 첫 사과…야 "새만금 예산 화풀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0일) 국회에 출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해서 사실상 첫 사과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정부가 새만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잼버리 파행에 대한 분풀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상임위 불출석 논란을 빚었던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회에서 잼버리 사태에 대해 고개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야영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를 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김 장관은 거취 등 책임론에 대해선 감사원 감사가 먼저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잼버리 부지 조성과 기반 시설 공사가 늦어지며 상황이 급박했고, 조직위 인력도 부족했다고 일부 인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조직위가) 지역업체하고 지금 많이 수의계약도 했고 많은 계약을 했다라고 보도가 되고 있는데요."<br /><br /> "그 부분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서 앞으로 밝혀져야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중앙정부 책임 규명을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대한민국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조직위원회 위원장 했다는 게 저는 개인적으로 창피하게 느낍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 사업 전면 재검토와 관련 예산 대폭 삭감이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뒤집어씌우려는, 보복, 화풀이 아니냐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내년도 SOC 사업을 원점 재검토를 한 결과라며, 잼버리와는 무관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