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최고 인기 선수는 누굴까요?<br> <br>e스포츠계의 BTS로 불리는 '페이커' 이상혁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.<br> <br>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거느린 이상혁이 오늘 금메달 공약을 내걸었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전세계 사용자 계정이 1억 개가 넘는 게임 '리그 오브 레전드'. <br> <br>이 게임의 최고 권위 대회는 롤드컵입니다. <br> <br>전 세계 500만 명 이상 결승전을 시청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합니다. <br> <br>롤드컵 역사상 최고 선수는 '페이커' 이상혁입니다. <br> <br>롤드컵을 3번이나 제패했고 추정연봉은 70억원이나 됩니다.<br><br>이상혁은 이제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. <br> <br>한국 대표단 전종목을 통틀어 팬이 가장 많은 선수 중 하나입니다. <br> <br>[이상혁 / e스포츠 국가대표] <br>"메달을 따면 결승전 때 입었던 유니폼에 사인을 해서 경품으로 드리는 걸 (우승) 공약으로 하겠습니다." <br> <br>이상혁은 프로 무대에서 10년 넘게 최정상 기량을 발휘하며 세계적 팬덤을 형성해 'e스포츠계의 BTS'로 불립니다.<br> <br>'e스포츠 외교관' 역할을 하다 보니 과거 BTS의 병역 특례 논의가 있었을 때 함께 거론될 정도였습니다. <br><br>e스포츠가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이 됐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을 받습니다. <br> <br>한국이 정상에 오르려면 홈팀 중국을 넘어야 합니다. <br> <br>이상혁은 롤이 시범종목으로 열린 5년 전 대회 때 중국에 밀려 은메달에 그친 바 있습니다. <br> <br>[이상혁 / e스포츠 국가대표] <br>"(중국을) 경계하고 있고 기대하는 팀인데, 변수에 신경 쓰기보다 경기력에 더 신경을 써서 최고의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." <br> <br>e스포츠 대표팀은 리그오브레전드를 비롯해 피파온라인, 스트리트파이터 등 4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립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