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학교폭력 문제, 교육당국이 초강수 대책을 내놓았습니다. <br> <br>대학에 따라 수능 점수가 최대 10점이 깎일 수 있고, 아예 지원을 못하는 대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부터 학교 폭력 조치 결과가 대입 전형에 의무적으로 반영됩니다. <br> <br>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확정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현재는 학폭 조치 사항이 '학생부 종합전형'에만 반영됐지만, 교과전형, 논술, 수능 등 모든 전형으로 확대되는 겁니다. <br><br>다만, 반영 방법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교육부와 대교협은 대입 반영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배포했습니다. <br> <br>가이드라인에 따르면 400점 만점의 수능 전형에서 학폭 조치 8호 전학, 9호 퇴학을 받았다면 최대 10점을 깎을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또 전형의 특성에 따라 지원 자격을 아예 배제하거나 0점 처리될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[임성호 / 종로학원 대표] <br>"학생 입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입시에 치명적인 불이익이 올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학폭 불이익을 우려한 '자퇴 꼼수'도 차단됩니다. <br> <br>대학은 검정 고시생에게 학교생활기록부를 필수 서류로 요구할 수 있고 미제출시 불합격 시킬 수 있습니다.<br> <br>대학들은 이같은 입시사항을 반영한 대입전형을 내년 4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서상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