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김남국 의원 의원직 제명이 끝내 부결됐습니다. <br> <br>본회의 문턱도 못가보고 윤리특위 소위 첫 문턱에서 부결됐습니다. <br><br>민주당 위원 3명이 모두 부결 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"제명까지 할 정도는 아니다" "불출마 선언한 걸 참작해줘야 한다"는 게 이유입니다. <br><br>4개월 간 떠들썩했던 김남국 코인 사태, 김 의원은 남은 9개월 세비 받으면서 의원활동 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우현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회 윤리특위 소위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부결시켰습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윤리특위 간사] <br>"가 3, 부 3 해서 동수가 나와서 과반 이상이 되지 않아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부결되었습니다" <br> <br>윤리특위 소위는 여야 3명씩 구성돼 제명안이 가결되려면 찬성 4표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익명 투표지만 민주당 위원 모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지난 22일 김남국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송기헌 / 더불어민주당 윤리특위 간사] <br>"유권자들이 뽑은 선출직 특성상 제명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의견 있었고 정치인으로서 나름대로 불출마 선언하면서 정치적인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점도 참작돼야 한다는…" <br> <br>국민의힘은 '위선을 드러낸 자살골'이라고 민주당에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이제 국민적 분노는 김남국 의원을 넘어 또다시 국민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배신의 길을 선택한 민주당으로 향할 것이다." <br> <br>정의당은 '코인 방탄'이라고 비판했고 경실련과 참여연대도 "민주당은 부끄러움도 없냐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'일사부재의' 원칙에 따라 제명안은 다시 다룰 수 없게 됐고, 한 단계 낮은 수위인 '30일 출석정지'를 논의할 수 있지만 여당은 "의미없다"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남국 의원 징계안은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> <br>21대 국회 들어 윤리특위에 회부된 국회의원 징계안 47건 중 실제 처리된 것은 한 건도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