근대5종 전웅태 "항저우는 첫 금메달 제가 책임집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근대 5종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세계선수권에선 금맥을 캐지 못했지만 아시안게임에선 우리나라의 '첫 금메달'을 향해 다시 달립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참가했던 근대5종 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세계선수권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'전초전'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혼성 계주에서 은메달, 남자 단체전과 남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따냈지만, 개인전 입상은 하지 못해 파리올림픽 출전권 조기 확보는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쓰지만, 효과 좋은 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저한테는 쓰디쓴 세계선수권이었던 것 같습니다. 마지막 종목인 '레이저런(육상+사격)' 부분에서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필살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그래도 한국 근대5종은 세계선수권에서 여전히 아시아 최강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남녀 개인전과 단체전,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리는 대표팀.<br /><br />아시안게임 개막식 다음 날인 9월 24일 하루에 메달 색깔이 모두 결정돼 대한민국 선수단의 '첫 금메달'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에 대회 마지막 메달을 안겼던 전웅태는 항저우에선 첫 금맥을 캐낼 기회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 "도쿄올림픽에서는 저희가 마지막 메달을 챙겼다면,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첫 번째 메달과 금메달을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인데. 사실 저희는 기분이 좋고, 부담되지는 않고요."<br /><br />대표팀은 새벽 5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고강도 훈련을 2주 동안 원래대로 진행한 뒤, 다음 달 17일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전웅태 #근대5종 #항저우AG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