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 최강 중국 탁구와 맞붙는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누구보다 기다리는 선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까지 바꾸고 테이블 위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복식 세계 1위 전지희 선수인데요, <br /> <br />언제나 높게만 느껴졌던 중국의 만리장성을 강력한 왼손 드라이브로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강 중국 조를 상대로 신유빈이 기회를 만들면, 여지없이 강력한 왼손 드라이브로 득점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우리 선수로는 30년 만에 세계선수권 은메달에 이어, <br /> <br />WTT 컨텐더 혼합복식 우승 등으로 당당히 여자복식 랭킹 1위에 등극한 귀화선수 전지희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허베이 출신이지만 국적까지 바꾸며 탁구에 모든 것을 바쳤고, <br /> <br />단식 톱10에 이어 국적을 바꾼 지 12년 만에 복식 세계 정상에 오르는 결실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전지희 / 탁구대표팀 : 세계선수권 은메달 부담감 보다 자신감 가지고 우리 것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 나오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연말 정들었던 소속팀 포스코를 떠나 미래에셋증권에 새로운 둥지를 튼 전지희. <br /> <br />31살 적지 않은 나이, 낯선 환경이지만 꾸준한 웨이트 등을 통해 포핸드 파워와 움직임을 보강한 결과 중국 선수도 두렵지 않은 복식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났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3번째 아시안게임,이번에는 체력 부담이 많은 단식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 주력합니다. <br /> <br />[전지희 / 탁구대표팀 : 복식이나 혼합복식은 (교대로) 한 번씩 치는 것이기 때문에 움직임이나 포핸드 공격 (필요성을) 좀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당면 과제는 중국과 일본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하는 평창 아시아선수권. <br /> <br />띠동갑 후배 신유빈과 함께 2년 전 방콕대회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물론, 아시안게임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부담 없이 모의고사를 치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전지희 / 탁구대표팀 : (유빈이 이마) 여드름도 올라왔잖아요. 그만큼 부담감도 많고 유빈이가 해야 되는 부분도 너무 많아서. 그냥 아프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서 즐겁게.]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종완 <br /> <br />그래픽 : 박지원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서봉국 (bksu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08311730094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