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계획을 밝히고 바로 국회 앞에 천막 치고 단식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현 상황을 무정부상태라고 규정하면서 윤석열 정부 폭주를 막겠다고요. <br> <br>총선과 소환 앞두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! <br>[질문1] 이재명 대표, 단식 시작한거죠? <br><br>[기자]<br>네,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청앞에 천막을 치고 단식에 돌입한 지 약 6시간 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은 제 뒤로 보이는것처럼 국회 로텐더 홀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규탄 집회를 갖고 있는데요. <br> <br>앞서 이 대표는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를 '무정부 상태'로 규정하며 단식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맨 앞에 서겠습니다.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.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." <br> <br>이 대표는 단식의 의미를 '국민 공감'이라고 강조하며,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,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입장 천명, 국정쇄신과 개각 이 세가지를 요구했습니다. <br><br>[질문2] 내일 정기국회도 있고 검찰과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인데 지장은 없을까요? <br><br>앞서 기자회견에서도 '단식 중에 검찰 출석에 응할거냐'는 질문이 나왔는데요. <br> <br>이 대표,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제가 단식을 한다고 해서 일을 포기하진 않을 것입니다. 주어진 역할을 포기하는 일은 없습니다. 검찰 수사 역시 전혀 지장받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<br>이재명 대표 측은 단식 중에도 업무를 소화하겠다고 밝혔지만, 향후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