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에셋·유안타 압수수색…'라임 환매' 자료 확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라임 펀드의 환매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판매사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라임 펀드 판매와 환매 자료를 확보해 특혜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겠단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라임 사태'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특혜성 환매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남부지검은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 검찰 수사관을 보내 지난 2019년 라임 펀드 판매 및 환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한 지 일주일만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도 알고 있기로는 라임 펀드 판매 관련된 자료를 요청할 걸로 알고 있습니다.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알지 못하지만…"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"두 증권사 모두 참고인 자격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"이라며 "제기된 모든 의혹을 신속하게 들여다보기 위해서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증권사가 특정 투자자에게 환매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특혜성 환매를 받은 의혹을 받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려아연에 대한 자료를 집중 분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두 증권사 말고도 라임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로 압수수색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수사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"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폐지 이후 수사 동력이 줄었다"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취임 당시부터 펀드 사기 재검사에 대한 의지를 밝힌 만큼, 검찰의 라임 펀드 재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서울남부지검 #라임펀드 #특혜성_환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