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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-김포시 "5호선 연장' 갈등…중재안 주목

2023-08-31 4 Dailymotion

인천-김포시 "5호선 연장' 갈등…중재안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자체간 의견 충돌로 지연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인천시가 3개 역을 신설하는 기존안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김포시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, 결정권을 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어떤 중재안을 제시할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한웅희 기자입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km 구간을 신설하는 5호선 연장 사업.<br /><br />'지옥철'로 불린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분산을 위해 최근 급물살을 탔지만, 노선안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 간 의견이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는 인구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검단신도시에 최소 3개 역이 지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김포시는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등을 이유로 1개 역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.<br /><br />중재에 나섰던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각 지자체에서 제출한 방안을 토대로 8월 말까지 최종 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인천시가 기한을 넘겨서도 노선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,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김포시는 인천시의 조속한 노선안 제출과 대광위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자체 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경제적 타당성과 정체성을 갖춘 노선안을 서둘러 제시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인천시는 결국 이번주 내로 기존에 요구해 왔던 검단신도시 내 3개 역이 지나는 노선안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시 측은 "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을 뿐 고의 지연은 아니다"며 "제대로 된 노선을 결정하는 게 더 중요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노선 계획이 한 번 결정되면 검단은 철도 노선은 더 이상 들어올 수가 없잖아요. 그쪽 10만 주민들은 철도 수혜를 못 보니까."<br /><br />대광위는 다음달 최종 노선안을 제시할 예정인데, 인천시와 김포시의 입장 차가 커 접점을 찾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. (hlight@yna.co.kr)<br /><br />#지하철_5호선 #연장 #인천시 #김포시 #대광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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