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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주일 새 태풍 4개…동시다발 열대 폭풍 원인은?

2023-08-31 1 Dailymotion

일주일 새 태풍 4개…동시다발 열대 폭풍 원인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9호 태풍 '사올라'부터 제12호 '기러기'까지, 태평양에서만 일주일 사이에만 태풍 4개가 만들어졌는데요.<br /><br />이 중 제11호와 제12호 태풍이 한반도쪽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시다발 태풍의 원인은 무엇이고,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,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서태평양 곳곳에서 거대한 소용돌이 구름이 포착됩니다.<br /><br />제9호 태풍 '사올라', 11호 '하이쿠이', 이제 막 발달한 12호 '기러기'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9일 소멸한 10호 '담레이'까지 포함하면, 일주일 새 태풍 4개가 만들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동시다발 태풍의 원인은 뜨거운 바다에 있습니다.<br /><br />"3~4개 태풍이 북상하는 경우는 그렇게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닙니다. 8월 말에서 9월 초로 가며 열대 해상의 수온이 29도에서 30도까지 크게 오르며 태풍이 발달할 수 있는 최적의 호조건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."<br /><br />태풍이 동시에 북상하면서 경로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9호 태풍 '사올라'는 중국 남쪽으로 빠져나갔지만, 제11호 '하이쿠이'의 진로를 간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뒤늦게 발달한 12호 '기러기'가 빠른 속도로 올라와 '하이쿠이'와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일단 11호 '하이쿠이'는 다음 주 중국 상하이 인근에 상륙한 뒤 소멸 단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12호 '기러기'도 일본 규슈 남쪽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'하이쿠이'와 '기러기' 모두 태풍인 상태로 한반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진 셈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태풍이 몰고 오는 수증기입니다.<br /><br />열대 수증기가 정체전선을 만나 주말과 휴일 일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구와 달이 가까워져 해수면이 평소보다 높아지는 기간인 만큼, 만조 시 해안에서는 침수에 각별한 주의도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<br /><br />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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