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첫날부터 신경전…'이재명 단식' 공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마지막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정기국회 첫날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 신경전이 팽팽한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 여야 움직임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정기국회인 만큼 여야는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회가 그간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한 책임을 상대 정당에게 떠밀며,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더욱 일방적인 국회 운영이 예상된다며, 무리한 발목 잡기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바로 잡고,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 열리는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선거제 조속 협상과 내년도 예산안 기한 내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 오르는 이번 정기국회는 12월 9일까지 100일간 펼쳐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지 이틀째입니다.<br /><br />정치권 반응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이 대표는 오늘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결의를 다졌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퇴행과 폭주를 용납할 수 없는데 이를 막을 다른 방법이 단식 말고는 없었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조금이라도 국정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다음주 월요일(4일)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당내에서도 이 대표의 단식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이지만, 당장의 평가에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는 이 대표의 단식이 "방탄 단식"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사법처리와 체포동의안 내분을 막기 위한 단식으로밖에 안보인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이철규 사무총장은 이 대표는 곡기가 아닌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며, 이번 단식은 대국민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정기국회 #개막 #선거제 #이재명 #단식 #공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