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배임 혐의' 스텔라데이지호 선사 경영진…수사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2017년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기억하실겁니다.<br /><br />당시 22명의 승무원이 실종됐었죠.<br /><br />현재 공동 대표 가운데 한 명은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이 선사 경영진의 배임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7년 3월, 브라질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'스텔라데이지호'가 침몰합니다.<br /><br />당시 24명의 승선원 중 한국인 8명을 포함해 22명이 실종됐는데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의 김완중 공동대표는 선박안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스텔라데이지호의 철저한 침몰 원인 조사, 그리고 그를 통해서 공정한 심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저희의 바람을…"<br /><br />검찰은 임직원들의 관리 소홀로 인해 배가 침몰했다고 봤지만 김 대표는 대법원에 유무죄 여부를 다시 물어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경찰은 폴라리스쉬핑 경영진의 배임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완중·환희승 공동대표가 폴라리스쉬핑 자금 500억원을 빼돌려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혐의입니다.<br /><br />스텔라데이지호 사건 해결을 위해 자금을 투입하면서 경영난을 겪게 됐고, 경영권 방어차 지주사에 대여금 명목으로 500억원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근 폴라리스쉬핑 본사를 압수수색해 배임 혐의와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폴라리스쉬핑은 현재 인수합병을 추진중으로 예비 입찰 과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스텔라데이지호 #폴라리스쉬핑 #김완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