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검찰 간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의 검찰 출석 날짜를 두고, 종일 맞붙었는데요. <br><br>지난 4번 출석 땐 없던 일입니다. <br> <br>4일 출석이냐, 11일주 출석이냐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닌 이유, 구속 영장과 직결되는 출석이기 때문이죠. <br> <br>먼저 이 대표, 검찰이 요구해온 4일에 출석을 하되 오전 두 시간만 할 수 있다고 역제안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거부하자 4시간 만에 그럼 다시 11일 주에 가겠다는데요.<br><br>왜 9월 셋째 주를 고집할까요. <br> <br>첫 소식, 김유빈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이 오늘 오전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 검찰이 제시한 4일 조사 일정을 받겠다고 깜짝 제안했습니다. <br> <br>단, 4일 오전에 2시간 1차 조사를 받고, 나머지는 9월 셋째 주에 받겠다는 겁니다. <br><br>[강선우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4일 오후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철회 국제공동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." <br><br>전날 무기한 단식을 선언한 뒤 '방탄 단식' 비판이 나오자 검찰 출석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하지만 검찰이 '4일 2시간 조사는 안된다'고 하자, 입장을 바꿔 4일 '불출석' 의사를 전하고, 다시 11일 주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<br>민주당은 앞서 본회의 일정이 없는 11일 주간 출석을 검찰에 제안했지만 거절된 바 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4일을 고집하는 검찰의 의도를 문제삼으며 날을 세웠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제가 언제나 조사를 피하지 않는다, 협조한다고 얘기했는데 왜 그날만 해야된다고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." <br> <br>이재명 대표 측은 '검찰의 수사 준칙에 소환 일정은 협의해서 정하기로 돼 있다'고 말했습니다.<br><br>출석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는 책임은 협의를 거부한 검찰에게 있다는 주장입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