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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년 추도식..."日, 학살 사실 외면은 무책임" / YTN

2023-09-01 194 Dailymotion

간토 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는 한일 시민단체, 정계 인사들이 간토 대지진 당시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참석자들은 일본 정부가 역사를 직시하고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할 것을 촉구했지만, 일본은 여전히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 시민들이 헌화와 묵념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간토 대지진이 일어난 지 올해로 100년,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도 추도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무르익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야가와 야스히코 / 간토대지진 조선인희생자추도식 실행위원장 : 100년 전의 참사를 잊는 일 없이, 거기서 얻은 교훈을 배우고 전하는 것이 지금 살고 있는 우리들의 책임 아닙니까?] <br /> <br />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에 대한 유언비어로 대규모 조선인 학살이 이뤄졌지만, 여전히 정확한 실상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황. <br /> <br />간토대지진 100주년을 맞아 행사장에는 학살당한 조선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조선인 학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일본 시민들은 일본 정부가 외면하는 역사적 사실을 직접 마주할 수 있다는 데 추도식 참석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마와 테츠오 / 추도식 참석 시민 : 정부도, 지자체도 마주하려 하지 않아 일본 국민으로서 이 기회에 추도식 참석이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최근 일본 정부가 조선인 학살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기무라 아야코 / 추도식 참석 시민 : 너무나 무책임한 발언이 생각하고, 현실 도피라고나 할까, 정말 한심하고, 무섭네요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일 정치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간토대지진 100주년 추념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은 한일연맹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이, 일본 측은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의 주요 인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0121022348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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