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오후 부산에 있는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2차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목욕탕 근처에 있던 소방관과 공무원, 시민 등 24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원인과 2차 폭발 이유를 유증기 때문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폭발 사고로 많은 사람이 다쳤는데, 원인을 밝히는 합동 감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목욕탕 폭발 사고 원인을 밝힐 합동감식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합동감식은 오전에 시작될 예정이었는데 물을 빼는 작업 때문에 지연됐다가 시작된 건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처음 불이 난 원인을 경유 연료탱크 유증기 폭발로 추정한 데 이어 2차 폭발 원인도 같은 이유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정일 뿐 정확한 원인은 합동감식을 통해 밝힌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유증기 폭발이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기름탱크가 있는 지하 1층이 중점 조사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 합동감식이 지연된 만큼 오는 4일 2차 감식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합동감식에는 소방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, 가스안전공사, 경찰 등 많은 관계기관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 위반 사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부상자도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밤사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는 소방대원 10명, 경찰관 3명, 구청 공무원 4명, 인근 주민이 7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소방관 2명은 중상이고 나머지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 이외 부상자가 많은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2차 폭발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오후 1시 40분쯤 목욕탕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큰 불길은 잡았다고 판단하면서 화재 현장 주변에 공무원과 경찰, 주민들이 다가섰고 2차 폭발에 휘말리면서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목욕탕은 영업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끝으로 사고 경위 다시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고는 어제 오후 부산 동구 좌천동에 있는 목욕탕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1시 40분쯤 목욕탕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큰불은 잡았다고 판단한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이 목욕탕 주변에 있던 순간 2차 폭발이 일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9021455509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