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교육 멈춤의 날 앞둔 추모 집회…교육부 대응 비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숨진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교사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일곱 번째 주말 집회인데요.<br /><br />모레(4일)로 다가온 49재를 앞두고 주최 측은 20만 명 넘게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집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현장 분위기는 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모 집회는 지난 7월 말 이후 최대 인파가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마련된 집회 장소가 가득 찼다며 총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존 교원 단체 주관이 아닌 개별 교사들이 모여 시작된 주말 집회는 오늘로 일곱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전국교사일동은 고인의 추모사와 동료들의 발언 등 추모에 집중하면서, 이른바 '갑질'을 벌였다는 부모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교육 활동은 아동학대가 아니라며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법 개정도 요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에선 교육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숨진 교사의 49재를 앞두고, 교사들이 '공교육 멈춤의 날'로 정하자며 단체 행동을 할 조짐을 보이자 교육부가 위법이라며 엄정하게 대응하겠단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교육부가 외려 교사들의 요구안을 일축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에 대한 징계 방침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교사들의 극단적인 선택이 잇따르고 있는 점도 공분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어제, 서울과 전북에서 초등교사 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집회 시작부터 숨진 선생님들을 기억하는 동시에 재발을 막아달라는 요구 발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는 현직 교사들 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, 예비교사와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 앞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