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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란의 만취 뺑소니…스쿨존 보행자 사망

2023-09-02 3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린이 보호구역, 스쿨존에서 또 다시 음주 운전 사고가 되풀이됐습니다. <br> <br>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>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나들며 아슬아슬하게 달립니다. <br> <br>깜깜한 밤인데도 주행등은 모두 꺼져 있습니다. <br> <br>과속방지턱을 넘은 차량, 그만 옆에서 걷던 남성을 들이받습니다. <br><br>사고 충격에 남성이 넘어져 바퀴에 깔렸는데도, 차량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달립니다. <br> <br>사고를 본 뒤차 운전자가 상향등을 켠 채 추적에 나서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뒷차 운전자] <br>"그냥 가더라고요. 뒤를 쫓아가면서 경적도 몇 번 울리면서 갔는데, 2차 사고가 날 것 같아서 119 오기 전까지 피해자한테 먼저 갔죠." <br> <br>차에 치인 보행자는 60대 남성,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 <br><br>사고가 발생한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. <br> <br>주택가에 산책로도 있어 평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입니다 <br> <br>[주민] <br>"차가 쌩쌩 다닙니다. (어린이보호구역) 써놔도 위험하기는 항상 위험하죠." <br> <br>뒷차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종과 번호판을 특정해, 사고 장소에서 7백미터 가량 떨어진 아파트 주차장에서 가해 차량을 찾아냈습니다. <br> <br>붙잡힌 운전자는 30대 남성, 사고를 낸 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 <br><br>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에게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박혜린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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