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퍼매치서 또 웃은 FC서울…포항은 인천에 승리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(원) FC서울이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또다시 웃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즌에만 세 번 붙어 모두 승리했는데요. 포항은 인천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만2천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시즌 세 번째 슈퍼매치에선 선수들 몸이 풀리기도 전 득점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분 만에 FC서울 일류첸코가 박수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가슴으로 잡아놓고 돌아선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리그 두경기 연속 골을 터트린 일류첸코는 이번에도 자신을 선발로 기용한 김진규 감독 대행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.<br /><br />득점 이후에도 경기는 FC서울이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김경민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, 김진야의 왼쪽 측면 기습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렸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는 후반들어 수원쪽으로 넘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승범의 골은 아코스티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이기제의 프리킥과 뮬리치의 슈팅은 최철원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습니다.<br /><br />치열했던 승부는 최종스코어 1대 0, FC서울의 승리.<br /><br />서울은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위까지 도약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이번 슈퍼매치는 한 관중이 무더위에 쓰러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쓰러졌던 팬은 다행히 FC서울 의무 트레이너의 신속한 응급치료로 의식을 회복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인천과 포항의 매치에선 경기 내내 골 운이 따라주지 않던 인천이 페널티킥 두방에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8분 포항 김승대의 돌파로 얻은 PK를 제카가 마무리했고, 후반 41분 천성훈 팔에 맞고 얻은 PK는 완델손이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포항은 이번 승리로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2위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슈퍼매치 #FC서울 #포항스틸러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