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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의 대북 대화 창구 빌 리처드슨 전 대사 별세 / YTN

2023-09-03 2,113 Dailymotion

빌 리처드슨 미국 자택에서 별세…향년 75세 <br />억류 미국인 석방·유해 송환 위해 수차례 방북 <br />1994년 헬기 피격 때 조종사 데리고 판문점 귀환 <br />북핵 문제·한국전 미군 유해 송환도 창구 역할 <br />대북 활동 등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 5번 추천<br /><br /> <br />북핵 문제 해결과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위해 대화 창구 역할을 해온 빌 리처드슨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빌 리처드슨은 뉴멕시코주 연방하원의원, 주지사, 에너지부 장관, 전 유엔주재 대사 등을 지냈습니다. <br /> <br />생전에 북한, 쿠바, 이라크, 수단 등 적성국에 억류된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데 뛰어난 협상 기술로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과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해 여러 차례 방북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빌 리처드슨 / 당시 美 뉴멕시코주 주지사(2013년) :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계 지도자들을 만날 것입니다. 그리고 북한에 억류돼있는 미국인들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1994년 12월 주한미군 헬기가 휴전선 근처에서 북한에 격추됐을 때는 13일 만에 사망 조종사의 유해와 함께 생존 조종사를 판문점을 통해 데리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2년 뒤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 특사로 북한을 방문해 밀입국 혐의로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에번 헌지커의 석방을 끌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2009년 탈북자 문제를 취재하다 국경을 넘어가 붙잡힌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 기자나 한국계 미국인 선교사 케네스 배, 대학생 오터 웜비어 등의 석방 문제에도 간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 북한의 NPT 탈퇴선언 때는 북한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2007년에는 미군 유해 6구의 송환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처드슨은 정부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국전 미군유해 송환이나 북핵 문제 등에서 북한과 비공식 대화 창구 역할을 지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 후보로 5번이나 추천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류제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류제웅 (jwryo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90314032613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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