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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앞둔 ‘공교육 멈춤의 날’…초등교실 대혼란 우려

2023-09-03 1,77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국 학교들에 비상이 걸렸습니다. <br><br>월요일인 내일 현직 교사들의 유례없는 집단 행동 가능성에 교육계는 초긴장 상태입니다. <br> <br>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을 하루 앞두고, 전국 50만 교사들이 이른바 '공교육 멈춤의 날' 우회 파업 동참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학생과 학부모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.<br> <br>공국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입니다. <br> <br>내일 모든 학년이 4교시로 단축 수업을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또다른 초등학교는 대체 강사를 투입하고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면서도 교사가 부족하면 단축수업이나 조기 하교 가능성까지 언급합니다. <br> <br>[서울 초등학교 학부모] <br>"선생님들이 오지 않고 방송으로만 아이들한테 학습을 하거나 독서 시간을 갖는 등으로 시간이 채워져서 간편식으로 대체 되는 걸로 안내받았어요." <br> <br>초등학교 1,2학년 등 저학년의 경우 급하게 돌봄서비스를 문의하는 학부모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내일 정상수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학부모 모임 등을 통해 지난주 체험학습신청서를 요청하는 학교도 적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1일 기준 재량휴업을 하기로 한 초등학교는 전국 초등학교의 0.5%인 30곳에 불과했지만 내일 아침 병가, 연가 등 교사들이 집단 행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현장은 비상입니다. <br> <br>[서울시교육청 관계자] <br>"교장 교감 선생님들은 대부분 수업 준비를 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고 그게 수업이 끝나면 아마 돌봄을 하시지 않으실까 생각이 돼요." <br> <br>일각에선 어제 집회 참여 인원을 볼 때 전체 교원 50만 명 중 20만 명 이상이 대규모 연가를 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직 초등학교 교사] <br>"교사들은 다 자유롭게 연가나 병가나 조퇴 같은 거 내실 거예요. 버스 대절하고 (집회) 다 가시더라고요." <br><br>교육부가 자율적인 재량휴업을 막은데다 연가를 내는 교사들에게도 중징계 방침을 밝히면서 오히려 집단 반발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공국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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